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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현명함에 드는 투자비용에 인색하면 인색할 수록 대중강연자에 대한 대중의 의존성은 높아만 진다. 예를들면, 유발 하라리(Yuval Harari) 같은 작가와 그의 사피엔스(Sapiens)의 대중적 관심 아닐까? 하도 난리부루스들을 떨기에 그의 사피엔스 사서 읽다가 이게 뭥뮈? 하듯 지겨워 내던졌다. 이미 거론된 주제들의 편협한 편집본 콜렉션 같은 기대이하 수준에 시간낭비 같은 생각 때문이었다. 도대체 기존 담론을 모아 읊어댄들 무얼 이야기 하려는 건지, 새삼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제안도 못되는 모호한 추상적 주장을 결론마냥 읊조린들 무얼하자는 건지? 이건 맑스가 그토록 신랄하게 퍼부었던 진실에 대한 소명, 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Theses On Feuerbach) 11번의 비판대상인 전제조차 되지 못한다. 마치 초딩 앞에서 개똥철학으로 뽕빨잡는 꼰대마냥 종이에 잉크낭비를 <유발 하리라!>라고 작심하기라도 한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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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2018 TED강연 역시 이같은 한계성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그의 홀로그램 테드강연 [Why fascism is so tempting(파시즘이 매력적인 이유) — and how your data could power it — 여러분의 개인 정보로 파시즘은 더 큰 힘을 갖게 됩니다]에서도 예외는 없었다. 인내를 갖고 들어보려해도, 예를들면 민족주의(Nationalism)에 대한 단편적이고 편협한 시각은 물론 이를 국가별 반전단계 해석으로의 적용은 아예 폭력적일 정도로 무의미한 의미 맵핑으로 도배되고 있다. 이는 학자적 견해 이전에 시류의 몰이해의 상식화라는 미혹의 둔갑술에 다름 아니다. 그런 그에게라면 차라리 “빵상! 인간들아!! 띵띵띵~또로로롱~뿡띵똥뿡띵~”으로 나의 존재에게 말해 주는게 백번 낫겠다. 그가 유대인이라고 딱히 그런 것은 아니지만... 민수기(Numbers) 22장에 나오는 발람(Balaam)과 그의 당나귀 중 누가 옳은가? 처럼... 잘못된 엉뚱한 예언은 당나귀의 구연동화 같은 말보다 가치가 낮은 법이다. 왜 유독 하라리에게 이토록 냉소적으로 구냐고? 질시차원이 아니라 그가 스스로 이 시대의 선지자/예언자인양 설파한다는 사실 때문에 그 설교의 진면목을 되짚고자 함이다. 적어도 파시스트 거울로 본 이스라엘에 관한 이야기는 자기 고백적 성격을 담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세상에 대해 심플한 관점을 전하는 것은 그 목적과 결과에 따른 동시적 차원에서 선(Good)일수도 악(Bad)일수도 있음은 그저 단순한 이원론적 편견에 따른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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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Information), 물론 현재로서는 이를 빅데이터(Big Data)와 동격으로도 사용되지만... 어쨋든 정보가 가진 권력중추핵심 성격과 그 소유유무에 따른 권력이동(Power Shift) 우려는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를 비롯하여 1990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온 이슈이며, 작금의 우리 정치경제현실에서는 빅데이터 소유와 집중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같은 데이터 조작/배포하는 제어권력 소유에 더 큰 문제가 기인하는 것은 굳이 국정원/군사이버 댓글조작은 물론 드루킹사건과 한나라당 매크로사용 등을 통해 드러난다. 물론 이같은 진술이 [빅데이터 중앙집중화]가 새로운 권력과 조작의 중요기반이 될지 모른다는 그의 우려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의 이론의 약점은 [정보통제]를 하는 것이 기업이든 정부든 큰 차이없다고 단순화 한데 있다. 개괄적 취지로는 그의 견해가 드러내는 메세지는 합당하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기업과 vs. 정부]의 [소유측면]에서 [정보통제]가 정부보다 기업이 더 많은 변동가능성을 가진다는 점을 우린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앞으로 미래사회에서 국가가 정부와 동의어가 될수 없듯, 현재 우리가 이해하는 정부는 기업과 동의어가 될 수 없다. 오히려 정치경제적 현실조작 측면에서 국가보다 기업이 인류 미래사에 좀 더 롱런하는 시스템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은터, 이를 정부와 어떻게 차별/구별하느냐는 [미래권력투쟁]에 있어 핵심 기축(Axis)으로 작용할 것인 까닭이다. 그러하기에 그에게 초딩적 단순진술보다 좀 더 높은 수준의 다방면에 대한 고려를 기대함에 따른 투정이라고 보면 적당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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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그의 단순명료한 메세지에 담기지 않고 배제된 좀 더 폭넓은 진면목을 이해하려면 차라리 다음의 책을 보라:

(1) 가라타니 고진: [세계사의구조: The Structure of World History].

(2) 조영일: [세계문학의구조].

(3) 대런 애쓰모글루, 제임스 A. 로빈슨: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Why Nations Fail]

_______

(Yuval Harari’s Pitching @TED: https://ted.com/talks/yuval_noah_harari_why_fascism_is_so_tempting_and_how_your_data_could_power_it?utm_source=sms&utm_medium=social&utm_campaign=tedsp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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