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회원가입
  • 로그인

logo

서브이미지
subtitle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0EFEA79-2333-4AD7-8838-62A21D00AA4F.jpeg

사실 현명함에 드는 투자비용에 인색하면 인색할 수록 대중강연자에 대한 대중의 의존성은 높아만 진다. 예를들면, 유발 하라리(Yuval Harari) 같은 작가와 그의 사피엔스(Sapiens)의 대중적 관심 아닐까? 하도 난리부루스들을 떨기에 그의 사피엔스 사서 읽다가 이게 뭥뮈? 하듯 지겨워 내던졌다. 이미 거론된 주제들의 편협한 편집본 콜렉션 같은 기대이하 수준에 시간낭비 같은 생각 때문이었다. 도대체 기존 담론을 모아 읊어댄들 무얼 이야기 하려는 건지, 새삼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제안도 못되는 모호한 추상적 주장을 결론마냥 읊조린들 무얼하자는 건지? 이건 맑스가 그토록 신랄하게 퍼부었던 진실에 대한 소명, 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Theses On Feuerbach) 11번의 비판대상인 전제조차 되지 못한다. 마치 초딩 앞에서 개똥철학으로 뽕빨잡는 꼰대마냥 종이에 잉크낭비를 <유발 하리라!>라고 작심하기라도 한듯 말이다.

_______

그의 2018 TED강연 역시 이같은 한계성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그의 홀로그램 테드강연 [Why fascism is so tempting(파시즘이 매력적인 이유) — and how your data could power it — 여러분의 개인 정보로 파시즘은 더 큰 힘을 갖게 됩니다]에서도 예외는 없었다. 인내를 갖고 들어보려해도, 예를들면 민족주의(Nationalism)에 대한 단편적이고 편협한 시각은 물론 이를 국가별 반전단계 해석으로의 적용은 아예 폭력적일 정도로 무의미한 의미 맵핑으로 도배되고 있다. 이는 학자적 견해 이전에 시류의 몰이해의 상식화라는 미혹의 둔갑술에 다름 아니다. 그런 그에게라면 차라리 “빵상! 인간들아!! 띵띵띵~또로로롱~뿡띵똥뿡띵~”으로 나의 존재에게 말해 주는게 백번 낫겠다. 그가 유대인이라고 딱히 그런 것은 아니지만... 민수기(Numbers) 22장에 나오는 발람(Balaam)과 그의 당나귀 중 누가 옳은가? 처럼... 잘못된 엉뚱한 예언은 당나귀의 구연동화 같은 말보다 가치가 낮은 법이다. 왜 유독 하라리에게 이토록 냉소적으로 구냐고? 질시차원이 아니라 그가 스스로 이 시대의 선지자/예언자인양 설파한다는 사실 때문에 그 설교의 진면목을 되짚고자 함이다. 적어도 파시스트 거울로 본 이스라엘에 관한 이야기는 자기 고백적 성격을 담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세상에 대해 심플한 관점을 전하는 것은 그 목적과 결과에 따른 동시적 차원에서 선(Good)일수도 악(Bad)일수도 있음은 그저 단순한 이원론적 편견에 따른 것이 아니다.

_______

정보(Information), 물론 현재로서는 이를 빅데이터(Big Data)와 동격으로도 사용되지만... 어쨋든 정보가 가진 권력중추핵심 성격과 그 소유유무에 따른 권력이동(Power Shift) 우려는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를 비롯하여 1990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온 이슈이며, 작금의 우리 정치경제현실에서는 빅데이터 소유와 집중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같은 데이터 조작/배포하는 제어권력 소유에 더 큰 문제가 기인하는 것은 굳이 국정원/군사이버 댓글조작은 물론 드루킹사건과 한나라당 매크로사용 등을 통해 드러난다. 물론 이같은 진술이 [빅데이터 중앙집중화]가 새로운 권력과 조작의 중요기반이 될지 모른다는 그의 우려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의 이론의 약점은 [정보통제]를 하는 것이 기업이든 정부든 큰 차이없다고 단순화 한데 있다. 개괄적 취지로는 그의 견해가 드러내는 메세지는 합당하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기업과 vs. 정부]의 [소유측면]에서 [정보통제]가 정부보다 기업이 더 많은 변동가능성을 가진다는 점을 우린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앞으로 미래사회에서 국가가 정부와 동의어가 될수 없듯, 현재 우리가 이해하는 정부는 기업과 동의어가 될 수 없다. 오히려 정치경제적 현실조작 측면에서 국가보다 기업이 인류 미래사에 좀 더 롱런하는 시스템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은터, 이를 정부와 어떻게 차별/구별하느냐는 [미래권력투쟁]에 있어 핵심 기축(Axis)으로 작용할 것인 까닭이다. 그러하기에 그에게 초딩적 단순진술보다 좀 더 높은 수준의 다방면에 대한 고려를 기대함에 따른 투정이라고 보면 적당하리라.

_______

그러기에 그의 단순명료한 메세지에 담기지 않고 배제된 좀 더 폭넓은 진면목을 이해하려면 차라리 다음의 책을 보라:

(1) 가라타니 고진: [세계사의구조: The Structure of World History].

(2) 조영일: [세계문학의구조].

(3) 대런 애쓰모글루, 제임스 A. 로빈슨: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Why Nations Fail]

_______

(Yuval Harari’s Pitching @TED: https://ted.com/talks/yuval_noah_harari_why_fascism_is_so_tempting_and_how_your_data_could_power_it?utm_source=sms&utm_medium=social&utm_campaign=tedspread)

?

  1. NEW

    하루키 좋아하는 것은 개인자유지만 나는 지겨웠다...

    내가 이해한 동시에 이해하지 못한 일은 무라카미 하루키 관련해서다. 이해한 것은 쌍팔년도에 유난히 [운동권 및 대학가]의 하루키 유행이었고, 이해하지 못한 것은 몇년 전에 유행했던 소위 하루키현상 이었다. 개인의 가치가 쁘띠부르조아적 사치 혹은 민...
    Date2018.06.18 By김현목 Views0
    Read More
  2. 요즘도 TallisScholars의 Miserere를 자주 들으신다면...

    왜 탈리스 스콜라스(Tallis Scholars) 발표곡에는 유독 모테트(Motet) 형식이 많으며, 또한 작곡가로 조스캥 데 프레(Josquin des Prez)의 이름이 자주 눈에 띄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_______ 15~16세기 다성음악(Polyphony) 발전에 있어서 지대한 공을 세운 ...
    Date2018.06.17 By김현목 Views3
    Read More
  3. 조수미(Sumi Jo)의 Most Besolved Crossover & Classical Hits 101 모음집(Collections)

    조수미(Sumi Jo)의 Most Besolved Crossover & Classical Hits 101 모음집(Collections)이다. 총 6CD로 구성된 이번 릴리즈는 각각 (1) Love with Movie&Musical, (2) Only Love, (3) Passion of Classic, (4) The Magic of Love, (5) The Coffee and...
    Date2018.06.16 By김현목 Views4
    Read More
  4.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와 빅데이터 파시즘 강연을 듣고난 이후의 잡설

    사실 현명함에 드는 투자비용에 인색하면 인색할 수록 대중강연자에 대한 대중의 의존성은 높아만 진다. 예를들면, 유발 하라리(Yuval Harari) 같은 작가와 그의 사피엔스(Sapiens)의 대중적 관심 아닐까? 하도 난리부루스들을 떨기에 그의 사피엔스 사서 읽...
    Date2018.06.14 By김현목 Views7
    Read More
  5. 조수미가 부른 모차르트 오페라 마적의 밤의여왕 아리아는 언제 들어도 쵝오닷!!!

    조수미(SumivJo)의 세계적 소프라노(Soprano)로서의 놀랍도록 탁월한 초절정의 기교와 창법으로 대표되는 콜로라투라(Coloratura) 음색의 다양한 완성도의 절미를 보여주는 최상의 사례가 바로 Mozart 오페라 마술피리(Die Zauberflöte)속 파미나(Pamina)의 ...
    Date2018.06.13 By김현목 Views9
    Read More
  6. 시바사관(司馬的史觀)과 그의 [언덕 위의 구름]속 메이지 제국주의

    혹자는 또다시 그 시각의 재탕인가? 싶을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부인하기 쉽잖은 것은... 역사소설가 시바 료타로(司馬 遼太郎)의 역사소설에 내재되어 있는 그의 역사관이 연구자들에 의해 <시바사관: 司馬的史觀>으로 정의된, 그 시바사관으로 대변되는 ...
    Date2018.06.12 By김현목 Views3
    Read More
  7. 또하나의 멋진 앨범: 손열음의 Mozart Piano 연주곡

    손열음(YeolEumSon) 버전 Mozart Piano 연주앨범이다. 피아노 협주곡 21번(Piano Concerto No.21) C장조 467은 물론 피아노 변주곡 '리종은 숲에서 잠들다'에 의한 변주곡 C장조 K264(Variations in C on ‘Lison dormait’ K264), 소나타 K330(Sonata K330) 및...
    Date2018.06.12 By김현목 Views4
    Read More
  8. 설탕, 그 달콤한 스위트의 산스크리트어 유래 어원에 관하여...

    1966년도 이병철 삼성의 사카린(Saccharin) 밀수사건으로도 기억하는 달콤한 감미료 사카린은 설탕보다 무려 300~400배나 강한 단맛으로 유명하지만, 한때 발암물질로 인해 오명을 입었으나 현재는 美 환경보호청(EPA)에 의해 무죄 방면된 물질 중 하나이다. ...
    Date2018.06.09 By김현목 Views6
    Read More
  9. [Pull Out All the Stops]란 [가능한 최대한의 수단/자원을 동원하다, 최대한의/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다] 해석으로 유래된 이유를 들어 보셨나요?

    ​ 위키백과 설명에 따르면, 파이프오르간(Pipeorgan)은 여러 길이의 관을 음계적으로 배열하고, 이에 바람을 보내어 소리를 내는 건반악기(Keyboard Instrument)이다. 여기에는 음전(音栓: Stop)이란 장치를 두어 같은 악기로 다른 음색을 얻게 되는데, 리드 ...
    Date2018.06.09 By김현목 Views6
    Read More
  10. 소외와 좌절의 전체주의적 요소가 부르는 도피적 유행으로서의 개인주의 발현에 관하여...

    근대 이후 누구보다 개개인의 감성을 허투루 보지 않는 섬세한 습관으로 기억되는 일본인들의 근대상의 불안이 결국 전체주의로 귀결하기 쉽상인 그 연약하고 독립적이지 못한 독립성의 기묘한 수렴은 유독 하루키다운 소확행만은 아님은 조금만 관심가져도 ...
    Date2018.06.08 By김현목 Views6
    Read More
  11.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었던 1차대전후 독일: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의 양면성 돌아보기

    시쳇말로 프랑스의 최대 잇권으로까지 평가절하되었을만큼 베르사유조약(Treaty Of Versailles)에 따른 패전국 독일제국(Deutsches Kaiserreich)에게로의 승전국, 특히 앙숙관계였던 프랑스/영국 등의 막대한 전쟁배상금(戰爭賠償金: War Reparations) 요구는...
    Date2018.06.02 By김현목 Views7
    Read More
  12. 하프시코드 연주자 Arend의 앨범 STYLUS FANTASTICUS

    네덜란드(Netherland) 출신 하프시코드(Harpsichord 또는 Cembalo) 연주자 아렌트 흐로스펠드(Arend Grosfeld)의 앨범 STYLUS FANTASTICUS 이다. 연주자 아렌트의 설명에 따르면, 그의 앨범 제목 Stylus Fantasticus, 번역하면 [환상양식]은 “자유롭고 제한받...
    Date2018.05.31 By김현목 Views5
    Read More
  13. 사진에 기억을 자리를 내어주는 현대인의 도착적 두뇌의 사용 사례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는 사람들이 [사진: Photo]을 찍는 행위는 <사물에서 의미를 몰아내기 위해서> 라고 했고, 이 점을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도 주목하였다. 휴대폰 카메라(Camera)가 보편화된 현대인들(나 역시 포함되는)은 연신 사진을 찍어 ...
    Date2018.05.31 By김현목 Views6
    Read More
  14. 인간 개개인의 지식이란 그 깊이가 생각보다 얕은 것을...

    사실 개개인의 뛰어난 특질과 지식을 상정하며 칭송하는 [개인주의]가 확립된 시대에 현재 우리는 살고 있지만... 사실 알고보면 인간 지식의 본질은 집단지성(集團知性: Collective Intelligence)에 철저히 의존/기반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은 중요하...
    Date2018.05.30 By김현목 Views9
    Read More
  15. 인류문명의 불안요소 원인으로 프로이트가 주목한 수퍼에고의 자기순환적 원리에 관하여

    프로이트(Freud)에게 있어 <초자아: Super Ego>란 이성이나 혹은 엄격한 타자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공격충동: Aggression>을 자기 스스로에게 되돌림으로써 형성된다고 여긴 까닭에 초자아/Super Ego(문화: Culture)에 대해 긍정하는 입장이었다. ___...
    Date2018.05.30 By김현목 Views3
    Read More
  16. 양심(良心)이란 단어의 동서양적 차이에 대한 잡설

    양심(良心)의 사전적 정의는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 선과 악의 판단을 내리는 도덕적 의식>이다. [좋을/어질良] + [마음心], 이 두글자로 조합된 양심(良心)이란 단어는 우리가 이해하고 사용하는 동양적 정서에 걸맞다. _______ 하지만 서양적 사...
    Date2018.05.30 By김현목 Views4
    Read More
  17. 요즘 마트에 가면 열대과일 Dragon Fruit를 쉽게 볼수 있는데..,

    열대과일 중 하나인 용과(龍果)를 디저트로 먹었다. 멕시코가 원산지인지라... 舊대륙에서 新대륙을 발견한 이후 알게된 농산물(고추, 옥수수 처럼)인 셈인데... 그래서 영문명도 Dragon Fruit(드래곤프루트) 혹은 Pitaya(피타야; 파타야와 혼동말것) 인데, ...
    Date2018.05.27 By김현목 Views7
    Read More
  18. Aamir Khan 프러덕션에서 나온 Hindi Movie 시크릿 슈퍼스타(Secret Superstar)

    Aamir Khan 프러덕션에서 나온 Hindi Movie 시크릿 슈퍼스타(Secret Superstar) 역시 아름답고 좋은 스토리를 담고 있는 멋진 영화다. 여전한 인도 특유의 남존여비 및 비뚤어진 전근대적 가부장적사회 마초남 아버지의 폭력적 존재의 그림자를 깊고도 불편하...
    Date2018.05.24 By김현목 Views6
    Read More
  19. 사대주의 보다 사소주의를 권하는 맹자의 가르침과 한국의 갑질문화

    요즘 여러 곳에서 갑질문화(?) 폐해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는 상황에... 오히려 지금보다 더 각자도생(各自圖生)을 핵심원리로 내세웠을 법한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BC403~BC221)를 풍미했던 맹자(孟子)는 오히려 사대(事大: 힘없는 자가 강자에게 머리 ...
    Date2018.05.23 By김현목 Views5
    Read More
  20. 한글창제는 결과로서도 훌륭하지만 당대 사건(Event)으로서도 놀라운 일이었다...

    혹자는 페니키아(Phoenicia) 문자를 고대 그리스(Greece)인들이 도입/개량하여 누구든 쉽게 사용할수 있는 문자인 알파벳(Alphabet)을 만들었기에 민주주의(Democracy)를 이룰수 있었다고 하지만, 오히려 그 반대로 관료기구(Bureaucracy)가 발달하지 않았던 ...
    Date2018.05.20 By김현목 Views9
    Read More
  21. 죽은자의 영혼 무게를 잰다는 심판의 은유가 유래한 근원은...

    死者(The Dead)의 심판과 관련하여 고대 이집트(애굽: Egypt)에서는 아누비스(Anubis)와 호루스(Horus)가 관장하는 의식에서 死者의 심장 무게를 저울에 잰 뒤 마아트(Maat)의 깃털보다 가벼우냐 아니냐로 미덕과 악덕을 구별한다고 믿었다. 또한 이같은 고대...
    Date2018.05.17 By김현목 Views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7 Next
/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