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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동안 진행된 구원론을 통해 구원이 무엇인지, 왜곡된 구원 이해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참으로 단순하게 단편적으로 구원을 이해하고 도대체 무엇이 무엇인지 모르는 무지 속에서 긴 터널을 빠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작동하는지 전체를 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되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20대 30대때는 제자로서의 삶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하는 설교를 듣고 제대로 살지 못하는 모습에 눌리고 위축되기도 하였고, 세상에 속하였으나 세상과 분리되어 이땅에 발을 붙이지 못하고 이방인처럼 주변인처럼살았습니다. 그때의 세상은 그야말로 세속적인 곳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외면하고 성경공부와 공동체 모임에 매진하였고, 불신자들을 전도하는데 열을 올렸습니다.이 세상은 내 집이 아니었고. 빨리 예수님이 오셔서 천국으로 갔으면 하는 생각을 품고 살았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구원이 무엇인지 모르는, 코끼리 다리가 구원의 모든 것인 양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40대때는 구약의 하나님을 강조하는 설교를 들으며 교회생활을 하였습니다. 신약의 예수님의 삶과 제자도의 길을 별로 언급하지 않아서 좀 이상하기도 했습니다. 뭠가 허전하고 빠진 듯했지만 열심히 교회 봉사하며 나름대로 고민을 해결하고자 애썼습니다. 사실 내면의 상태는 끊임없이 자책과 판단으로 고요할 날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무엇인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한다고 하셨는데 진리가 무엇인지, 자유가 무엇인지, 안식이 무엇인지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더이상 교회를 나갈수 가 없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때의 저의 신앙생활은 종교생활이요, 자기 열심과 확신으로 가득찬 교회생활일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6년전 말씀샘교회에서 구원론을 들으며 저의 모든 의문과 회의감의 이유를 알게 되고 새로운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디서도 알려주지 않았던 구원에 대한 말씀이 가슴 깊이 새겨지고 박혀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돌고 돌아서 과정을 거쳐서 믿음생활이 무엇인지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구원은 이 땅에서의 삶의 자리에서 시작되고 움트고 열매를 맺는다. 단지  구원받고 천국행 티켓을 보험처럼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곳에서, 하나님의 집을 다스리고 관리하고 함께 거주하기를 원하신다. 물론 죄인된 인간의 한계에 갇혀 있지만, 지금 여기서 생명삶이를 하는 것이 구원을 사는 것이다. 종말까지 끊임없는  싸움은 계속될 것이나, 조금씩 성화되어 간다. 생명삶이란 단어가 참으로 구체적으로 다가옴을 느낍니다. 피상적이고 뜬구름 잡는 것 같은 생활이었는데 '언어'의 힘이 굉장히 쿰을 새삼 느낍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깊이와 넓이는 감히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구원은 동사적 실재라고 했습니다. 지금 여기서 경험하고 향유하는 것입니다. 숨을 쉬고 물을 마시듯이

부패한 자아이지만 한계를 인정하고 겸손히 나아갈 뿐입니다. 끊임없는 재단질, 욕망을, 노예근성을, 질기디 질긴 죄성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안식에 참여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안식을 향한, 안식을 위한 창조라고 합니다. 안식은 정적인 평안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어떠한지 보여주는 최상의 표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안식은 창조의 궁극 목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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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병선 2017.06.09 10:00
    진숙 집사님의 말과 글에서 언어가 공유되고 있다는 기쁨을 느낍니다.
    내 언어에 담긴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 기뻤습니다.
    같은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다보니 드디어 언어가 공유되는군요...
    이집사님께서 구원의 변증법적 현실을 통전적으로 보는 눈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이면도 보려 하고,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보려는 집사님의 여유 있는 태도,
    옆에서 바라보며 감사하게 됩니다.
    12주 동안 강좌에 참여하느라 수고 많았어요..
    내적인 거부감을 이겨내고 숙제까지 하느라 ......정말 애썼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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