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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아가고 있는 구원에 대한 이해

(2017년 상반기 오두막 강좌에 대한 소회)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한복음11:25,26)

어쩌면 교회를 다니는 첫째 이유라면 ‘구원’에 대한 소망(희망)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원에 대한 바른 앎이 없다면 구원과는 거리가 있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이 또한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나의 내면 깊숙이에 구원은 죽어서 가는 것으로 이해되어 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에 가까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짧지 않은 신앙생활 속에서 많은 설교와 성경공부를 통해 머리로는 죽어서 영혼을 구원받는 것으로만 이해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차라리 죽어서 가는 것 쯤으로 이해하며 신앙생활을 하면 그만이지 라는 생각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일상의 삶이 생명 살이 보다는 죽음살이에 가깝기 때문에 구원을 살아내는 것이 나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이번 오두막 강좌는 조금이나마 생각의 전환을 가져온 시간이 되기도 하였고, 비단 구원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신앙의 지평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도 했습니다.

아마도 퇴직이 없었더라면 불가능 했으리라 생각할 때 이 또한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 한 가지 오두막 강좌에 대하는 나의 첫 태도는 반신반의 했습니다. 구원이라는 이해를 통해 과연 나의 모습의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어차피 머리만 키우는 일련의 과정에 불과하지 않을까, 마치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또한 내일의 나는 달라질게 없는, 그냥 의무감으로 참석하지나 않을까라는 회의적인 생각이 앞선 것도 사실입니다. 돌이켜 보면 무지에서 오는 너무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어쩜 소수의 교인들 앞에서 왜곡된 구원을 올바르게 알게 하시려고 준비하시고 열정을 다하여 전하시는 목사님을 보면서 무지에서 오는 교만을 일시적으로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선 생명살이를 위해 구원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알기에 최소한 열려 있는 귀를 향해 강조하고 또한 강조하시는지 알 것만 같습니다. 반복하여 사용하시는 ‘근원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구원에 해당하는 무수한 표현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창조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인류를 회복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창조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바로 구원을 이해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4번째 강의는 ‘죽음과 구원’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죽음을 유물론적 사고로 접근하면 존재의 소멸로 이해하게 되고 왜곡된 구원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2장 16,17절에서 하나님께서 최초의 아담, 인간과 체결한 언약에서 말하는 불순종에 따른 죽음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종말론적 완성, 구원을 이루어 가실 하나님의 계획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죽음의 체계로부터의 해방을 위해 오신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으로 완성하셨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구원의 본질에 대한 내용, 구원의 내용을 살펴보는 가운데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는 하지만 나의 구원의 현실은 너무도 거리가 멀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십자가의 객관적인 구원 사건과 성령을 통하여 그 십자가를 믿음으로 바라볼 때 주관적인 구원을 이루고, 하나님께서 ‘의’로 여겨 주셨기에 행위가 뒤 따르는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길 바랄 뿐 입니다. 목사님 너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함께한 교우 분들께도 행복한 시간을 나눌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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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병선 2017.06.05 14:37
    부부가 함께 숙제 빨리하기로 손가락 걸었나봐요....
    역시 현정 집사보다 한 발 늦었군요...ㅎㅎㅎㅎ
    이번 장좌에서 내 강의 열정을 제일 격려해준 분이 재선 집사님이었습니다.
    강의 끝날 때마다 박수로 지원해준 것 큰 힘이 됐습니다.
    집사님의 신앙 여정에서 이번 강의가 꽤 의미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짐작해봅니다.
    말씀에 좀 더 깊이 근착하는 ~~~~~

    정말 퇴직이 절묘하게 맞았네요...
    퇴직 이후의 삶에 주의 은총과 기쁨이, 구원을 살아가는 근력이 단단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숙제 하느라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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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로맘 2017.06.05 21:34
    제가 시간될 때 소감문 써야겠다면서 컴퓨터 앞으로 갔더만 자기도 해야겠다고...ㅎㅎㅎ 따라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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