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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김영민은 오래 전부터 ‘사람만이 절망’이라고 탄식했고,

시인 박노해는 오래 전 수형생활을 마치고 ‘사람만이 희망’이라고 노래했다.

 

김영민

“밝은 사람이 없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세상이 밝아지진 않는다.

별이 총총해도 밤은 어둡지 않던가.

희망의 불씨를 지닌 사람이 없는 게 아니다.

그래도 사람은 절망인 것이다.

불씨는 다만 어두움의 기별이며,

지혜는 세속의 유언(遺言)일 뿐이다.”(차마, 깨칠 뻔하였다. 224쪽)

 

박노해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길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새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사람 속에 들어 있다.

사람에서 시작된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사람만이 희망이다. 34쪽)

 

옳다. 사람만이 절망이고, 사람만이 희망이다.

김영민이 ‘사람만이 절망’이라고 탄식한 것은 사람만이 희망이기 때문이며,

박노해가 ‘사람만이 희망’이라고 노래한 것은 사람만이 절망이기 때문이다.

자고로 사람은 절망하면서 희망하고, 희망하면서 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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