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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 09:25

진정한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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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작가 도스토옙스키는 [유럽 인상기]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누구에게 강요받지 않고 완전히 자각하여

만인을 위해 자기 전부를 희생하는 것이야말로,

개성이 최고로 발달한 것이며, 최고의 위력이며,

최고의 극기이며, 최고의 자유의지의 표지이다.

자유의지로서 만인을 위해 생명을 버리고,

십자가에 매달리고, 불길 속으로 뛰어든다는 것은,

개성이 가장 강하게 발달했을 때만 가능하다.

개인의 권리를 완전히 확신하고

스스로에게 아무런 공포도 갖지 않을 만큼 강하게 발달한 인격은,

자기를 남김없이 만인에게 바치는 것 외의 자기 사용법을 모른다.”

 

진실로 그렇다.

자기의 개성을 고집하는 것은 최고의 개성이 아니다.

자기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것은 최고의 자유의지가 아니다.

자기의 왕 됨을 지키는 것은 최고의 주체가 아니다.

자기 개성에 집착하고, 자기 의지를 고집하고,

자기 이익에 헌신하는 주체는 타락한 주체요 눈먼 주체이지 참 주체가 아니다.

 

진정한 개성은 타자를 환대하는 개성이다.

진정한 자유의지는 스스로 진리에 굴복하는 자유의지이다.

진정한 주체는 타자를 향해 헌신하는 주체이다.

오직 너를 환대하고, 너를 향해 존재하며,

만인을 위해 자기의 전부를 희생하는 데까지 나아가는 주체가 참 주체이다.

도스토옙스키가 말한 대로

진정한 주체는 자기를 남김없이 만인에게 바치는 것 외의 자기 사용법을 모른다.

 

그렇다면 나는, 진정한 주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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